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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등장하는 신상 교통카드 4종 알아보기

작년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던 알뜰교통카드를 비롯하여 올해에도 새로운 교통카드 4종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특징

오늘 소개하는 4개의 교통카드 중 유일하게 무제한 정기권 형태로 발급됩니다. 기존에도 지하철 정기권은 있었지만, 지하철 이외의 교통수단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 단점을 해결하여 발행하기 시작한 것이 기후동행카드입니다.

지하철 전용 정기권이 61600원이지만, 400원을 더 추가하면 월 62000원에 무제한으로 서울시의 지하철(코레일 포함), 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 및 심야버스)를 1달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3000원을 더 추가하면 월 65000원에 따릉이 혹은 차후 등장할 서울시 리버버스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역(코레일 관할 역사에서는 충전 불가) 및 모바일 티머니 어플을 통해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하며, 4월부터는 신한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계좌이체 충전만 가능)

 

실물카드의 경우 구매시 3000원이 추가로 필요하며(역 근처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 모바일카드의 경우는 무료입니다.

이용 가능 구간

  • 서울시 시내버스(지선, 간선) 및 마을버스, 심야버스
    • 파주, 의정부, 구리, 성남, 과천, 의왕, 광명, 군포, 안양, 부천, 고양, 하남, 양주, 남양주를 지나는 서울시 시내버스
  • 신분당선 제외한 수도권 전철(서울시내 구간)
    • 7호선 광명시(철산~온수)구간, 8호선 성남시 (남위례~ 모란) 구간 이용 가능
    • 4호선 남양주시(진접~ 별내별가람) 구간, 5호선 하남시(미사~하남검단산) 구간, 7호선 부천시 및 인천시(석남~까치울) 구간, 김포골드라인 하차만 가능
  • 따릉이 1시간 이용권(+3000원)

 

서울시내에 있거나 서울시 소유의 지하철(7호선 철산-온수 구간, 8호선 남위례-모란 구간)이라면 무제한으로 승하차가 가능하며, 5호선 하남시 구간(미사~ 하남검단산), 7호선 부천, 인천구간(까치울~ 석남), 4호선 남양주 구간(진접~별내별가람)에서는 하차만 가능합니다.

또한, 서울시 시내버스가 다니는 지역(파주, 의정부, 구리, 성남, 과천, 의왕, 광명, 군포, 안양, 부천, 고양, 하남, 양주, 남양주)에서는 서울시 시내버스 탑승용으로 활용할 만 합니다.

다만, 서울을 지나는 경기도 시내버스, 서울시의 광역버스에서는 이용 불가능하며 향후 개통될 GTX 또한 이용 불가능합니다.

 

다만, 인천시 및 김포시, 군포시, 과천시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개시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참가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패스

특징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한 사업으로,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어플에서 출발 및 도착할 때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었습니다. K패스로 리뉴얼되면서 이러한 귀찮음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 알뜰교통카드의 이동거리 비례 적립 방식에서 정률 적립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 알뜰교통카드와 달리 이동거리 비례가 아니라, 교통수단 이용 금액만 보고 일정률 환급을 해 주는 방식입니다.
    • 기존은 적립 구간이 설정되어 있었으나, 정률 적립 방식으로 변경되면 2천원대 후반을 내고 탑승하는 
  • 월 15회 이상 이용시, 월 60회 이용분까지 적립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 일반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층 53%가 적립됩니다.
  •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합니다.

기존처럼 선불형(모바일 티머니, 이즐, 모바일 원패스), 신용카드(신한, 우리, 하나, 비씨, 삼성, 현대, 국민, 농협, 광주, 기업) 및 체크카드 후불교통카드(신한, 우리, 하나, 케이뱅크, 삼성, 국민, 농협, 기업)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에 따라 발급 가능 지역이 갈라집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부분은 제약이 없습니다.

 

참고: 주민등록 주소지에 따른 발급 불가 지역 (인구 10만 이상인 기초자치단체 거주자 및 세종시, 제주도민은 이용 가능)

  • 강원 속초,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 전북 김제,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 경북 문경, 예천,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봉화, 울진, 울릉
  • 전남 고흥, 화순, 영암, 영광, 곡성, 구례, 보성, 장흥, 강진, 함평, 완도, 진도

경기도 The 경기패스 및 인천시 I-패스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 및 인천시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강화한 것이 The 경기패스 및 인천 I-패스입니다. 요금이 4천원대를 넘어가는 신분당선, GTX 등 교통수단이 많다는 점에서 고액 이용자의 혜택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징

  • 주민등록상 경기도 혹은 인천시 거주민에 한해 발급 가능합니다.
  • 타 지역 K-패스와 달리 지원 횟수 상한이 없다는 점 및 청년의 기준을 만 39세까지 인정해 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단, 경기도의 경우 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연 24만원 한도로 별도 지원해 주며, 인천의 경우 연 12만원 한도로 별도 지원해 줍니다.
  • 인천 I-패스의 경우는 만 65세 이상 환급 비율이 30%까지 확대됩니다.

다만, 신분당선의 경우는 본인이 환승을 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정기권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권의 경우 특성상 기준 운임(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요금)이 적용되는데, 신분당선 정기권은 기준운임에 거리 운임을 과금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신분당선 광교- 신사간 요금은 4100원이지만, 정기권을 끊으면 거리요금 800원을 적용하지 않은 3300원 기준으로 과금합니다. 또한,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18단계 정기권은 거리 상한선이 없기에 멀리 이동하면 멀리 이동할수록 훨씬 더 저렴해집니다.)

그 외

한편 인천에서는 '광역 I-패스'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포에서 도입을 검토중인 기후동행카드의 광역버스 옵션권처럼 인천시 광역버스도 무제한 이용 가능한 카드입니다. 약 10~11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또한,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의 '동백패스'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3개 카드사(부산은행, 하나카드, 농협은행)의 동백전 체크카드 발급 후 해당 카드사 계열 은행 계좌를 발급받았을 경우 이용 가능합니다. 월 45000원 이상 부산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경우 4만 5천원 초과분의 최대 4만 5천원까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충남에서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시 1호선 전철과 충남 지역 시내, 농어촌버스간 환승시 후행 탑승수단의 기본요금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K-패스로 이어지면서 해당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과연 나에게는 어떤 교통카드가 좋을까?

기후동행카드

본인이 서울 혹은 서울 버스 이용이 가능한 경기지역에 살고 있으며, 서울 대중교통을 대단히 많이 이용한다면 당연히 기후동행카드가 가장 좋긴 합니다. 버스를 월 41번 이상 타거나, 지하철을 월 44번 이상 탈 경우 기후동행카드의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K-패스

서울 지역에 살지 않거나, 서울 지역에 살더라도 대중교통 이용률이 적을 경우, 혹은 지방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을 경우에는 K-패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경기나 인천 지역에서 광역버스 이용이 많으며, 지하철만 이용하지 않고 환승 할인 이용이 많을 경우에는 K-패스 이용이 유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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